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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유로 부진에 주장 완장 던졌던 호날두…메시는 코파 우승 보여줄까

작성일: 2021.07.08 18:20 이성필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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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등에 업혀 좋아하는 리오넬 메시(뒤) ⓒ연합뉴스/AFP

▲ 유로 2020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뒤 주장 완장을 패대기쳤던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박진영 영상 기자] 현대 축구 최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언제나 비교 대상이었습니다.

다양한 비교 지표가 많지만, 굵직한 것만 따지면 용호상박입니다.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발롱도르 수상 기록만 봐도 메시가 6회, 호날두가 5회입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회를 차지했습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돌며 7회 리그 우승을 해냈고 챔피언스리그도 5번이나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만, 국가대표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메시가 메이저대회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는 반면 호날두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맛봤습니다.

물론 메시와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심기일전한 메시, 2016년 코파아메리카 100주년 대회 준우승 이후 눈물을 흘리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했습니다.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메시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왔습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단 한걸음, 2020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전까지 올려놓았습니다.

호날두가 유로 2020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나섰지만, 벨기에에 밀려 16강에서 탈락, 주장 완장을 패대기치며 분함을 표현해 메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과연 국가대표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 공교롭게도 상대는 개최국이자 영원한 남미 축구 라이벌 브라질입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움 그 자체, 바르셀로나에서 호흡했던 네이마르와의 자존심 싸움이 볼거리입니다.

전체적인 전력으로는 브라질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지만, 우승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메시의 초인적인 능력이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현존하는 국가대항전 중 가장 오래된 대회입니다. 메시가 자신을 떠나지 못했던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휴가 중인 호날두도 관심 있게 지켜볼 흥미로운 한 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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