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리 "신곡 '울렁울렁', 가슴 뛰는 노래…아무나 쉽게 부를 수 있다"[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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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강소리가 신곡 '울렁울렁'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대중의 가슴을 '울렁울렁' 뛰게 할 전망이다.
11일 정오 신곡 '울렁울렁'을 발표하는 강소리는 최근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소리는 2018년 발표한 '미워도 사랑해' 이후 약 3년 만에 신곡 '울렁울렁'을 선보인다. 지난해 데뷔곡 '사랑도둑'을 EDM 버전으로 발매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꼬박 3년 만이다. 강소리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원래 그사이에 다른 신곡을 발표하려고 녹음도 하고 그랬는데, 하다 보니 3년 만에 곡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곡 '울렁울렁'은 2AM 메인보컬 이창민과 트로트계의 작곡 루키 홍곰이 협업해 만든 곡이다. 강소리는 "2AM 이창민이 작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러 갔다. 저를 생각했을 때 붉은색 가수라는 느낌이라며, 센 콘셉트 곡을 들려주시더라. 강렬하고 멋있는 곡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번에는 와일드한 노래보다는 러블리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들은 곡이 '울렁울렁'이었는데, 이 곡이다 싶더라"며 곡을 처음 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창민의 디렉션에도 궁금증이 높다. 강소리는 "제가 편하게 부르도록 해줬다. 저는 생각이 많아지면 그게 노래에 나타나더라. 그래서 이창민이 크게 무언가를 지시하지는 않더라. 가수가 가수를 믿는 느낌이었다. 제 색깔이 나오게끔 장을 열어주시더라"고 말했다.
'울렁울렁'은 중독성 있고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마음을 뺏겨버린 상대로 인해 가슴 뛰는 상황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강소리는 '울렁울렁'에 대해 "노래가 착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렇게까지 착한 곡은 안 해봤다"는 강소리는 "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착하다"며 소개했다.
착한 가사인 만큼,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표현해야 했다. 강소리의 보이스로 '울렁울렁'의 톡톡 튀는 멜로디가 더 맛깔나게 살아났다. "아무나 부를 수 있는 노래고 쉬운 노래다"는 강소리는 "내가 진지하게 생각해서 그렇지, 편하게 부를 수 있다"고 했다.
그런 만큼 여러 가지 설레는 상황에서 부르기 딱 좋다고. 강소리는 "'울렁울렁'이 노래가 쉬워서 어떤 상황에서나 듣기 좋다. 한창 여름이니 바람 쐬러 갈 때 들어도 듣기 좋고, 놀러 가서 현장에서 상큼하고 설레는 노래를 듣고 싶을 때도 좋다. 연인이나 '썸'타는 관계도 좋다. 옆에 있는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노래다"고 귀띔했다.
또 "곧 올림픽인데 설레고 흥분되는 상황도 좋다.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다가, 이제 곧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 때 밝은 노래가 나와서 다 같이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랑스러운 노래인 만큼, 춤에 대한 기대도 높다. 강소리는 "춤도 따라 하기 쉽다. 하체는 다이아몬드 스텝 하나만 알면 되고, 상체는 손하트만 날리면 된다. 그 정도로 쉽다. 애기들이 장기 자랑할 때 이 노래를 부르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고 봤다.
지난해 영화 '반도'에서 데뷔곡 '사랑도둑'이 삽입되면서, 2012년 노래가 재조명받는 일이 있었다. 뜨거운 화제 힘입어 '사랑도둑' EDM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던 그는 '사랑도둑'과 이번 신곡 '울렁울렁'에 대한 차별점을 짚기도 했다. 강소리는 "'사랑도둑'도 '울렁울렁'도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랑도둑'은 표현이 와일드해서 그렇지,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다만 '울렁울렁'은 여성적인 가사가 포인트다. '사랑도둑'이 좀 더 센 콘셉트였다면, 이번엔 강소리도 러블리하다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 가사도 '나 받아줘'라는 느낌이다"고 '울렁울렁'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통 트로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소리는 "'사랑도둑'이 데뷔곡이다 보니 정통 트로트처럼 클래식한 트로트를 잘 못불렀다. 그런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며 지난해 출연한 SBS '트롯신이 떳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경연 당시를 돌이켰다.
당시 강소리는 '트롯신2'을 통해 '얄미운 사람', '아모르 파티', '님 계신 전선'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3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아쉽게 '트롯신2'을 떠났지만 놀라운 가창력과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호평을 들었다. 강소리는 "여전히 아쉬움이 무척 있다. 여한이 남아있다. '트롯신2'을 다녀오고 나서는 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진정성도 더 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트롯신2'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게 됐다고. 강소리는 "가수로서 그런 계기가 중간에 한번은 필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는 노래 부르고 홍보하기 바빴다. 나를 갈고 닦고 연마할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음악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 자체가 진중하게 다져진 것 같다. 다시 무언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돼서 전 너무 좋다. 중학교때 한창 음악을 처음 좋아하게 된 그때 느낌이다.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이전에는 확실히 인기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트롯신2'을 거치고 나서 진정한 아티스트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강소리는 최근 라디오 고정 게스트,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차세대 방송인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소리는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하거나 입으로 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해본 적도 없는데 '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잘한다고 하더라.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도 잘돼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울렁울렁'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소리는 "물론 대박 나면 좋다. 그런데 '울렁울렁'에 대한 것보다는 코로나가 빨리 안정화돼서 제 노래를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확실히 온라인보다는 현장에서 들어야 한다. 저는 라이브에 강하다. 에너지가 좋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다. 유튜브로 팬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상황이 괜찮아 지면 소규모로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 오프라인에서 '울렁울렁'을 많이 알리고 싶은 계획이다. '울렁울렁'을 듣고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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