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 '분노', 캡틴 헨더슨 결별 조짐…행선지 PSG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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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31)의 미래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비시즌 동안 리버풀과 헨더슨이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진전이 없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협상이 결렬된 건 아니지만 복잡하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디애슬래틱은 리버풀 구단주가 헨더슨과 재계약보다 다른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헨더슨의 상황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과 비슷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바이날둠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을 때 재계약 대신 이적을 추진했다. 헨더슨은 바이날둠과 같은 나이로 리버풀과 계약을 2년 남겨 두고 있다.
헨더슨의 잠재적인 행선지로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언급됐다. 디애슬래틱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헨더슨의 팬"이라며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이날둠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헨더슨이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경우 바이날둠과 재회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후보다. 파리에 바이날둠이 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엔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다. 디애슬래틱은 "헨더슨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관계가 좋다. 재회한다면 수아레스가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헨더슨은 2011년 선더랜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뒤 392경기를 치렀다.
2015년부터 리버풀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9-20시즌 리버풀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 올렸다. 디애슬래틱은 "헨더슨은 리버풀 드레싱 룸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에서 함께 했던 아담 랄라나는 "리더십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헨더슨은 엘리트 미드필더"라고 치켜세웠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후 리버풀은 헨더슨이 있을 때 116경기 중 13경기에서 패배한 반면, 헨더슨이 없을 때 56경기에서 10차례 졌다. 즉 헨더슨이 없을 때 승률이 떨어진다는 수치다.
한 리버풀 팬(@Anfield***6)은 트위터에 "헨더슨의 재계약 상황에 대한 보도를 읽고도 믿을 수가 없다"며 "이 구단은 가끔 나를 화나게 한다"고 분노했고 다른 팬(Tayf**A)은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은퇴해야 한다"며 "그가 없는 리버풀은 상상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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