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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도쿄]최종일 3타 줄였지만…‘10언더파’ 임성재, 첫 메달 사냥은 실패

작성일: 2021.08.01 14:58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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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왼쪽)가 1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 자신의 캐디인 윌리엄 스펜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아시아인 최초의 PGA 투어 신인왕이자 마스터스 준우승자인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꿈꿨지만,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임성재는 1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66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10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후 3시 기준으로 20위 바깥으로 밀려난 상황으로 메달 수확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7언더파 공동 17위까지 올라선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선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초반에는 파를 이어가며 감각을 조율했다. 파3 4번 홀까지 타수를 지킨 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파4 6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선두권을 위협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파만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10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쉽고 속상하다. 준비를 더 잘해서 2024파리올림픽에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코스 컨디션은 나흘 동안 좋았다. 그린도 완벽했다. 다만 첫째, 둘째 날 낙뢰로 경기가 중단돼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김시우(26·CJ대한통운)도 선전했다. 마지막 날 버디 없이 버디 4개만을 낚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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