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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보어-호잉 나란히 4번 배치… 누가 리그 선두 이끄나

작성일: 2021.08.17 18:2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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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LG와 kt의 새 외국인 타자가 나란히 4번 타순에 배치됐다.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중요한 3연전인 만큼 두 선수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모인다.

kt와 LG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16일까지 kt는 48승33패(.593)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당장 LG(46승34패)가 1.5경기 뒤에서 kt의 뒷덜미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두 팀 모두 비교적 좋은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타선이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3연전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런 두 팀은 새 외국인 타자에 기대를 건다.

kt와 LG는 후반기를 앞두고 나란히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전임자들(kt 조일로 알몬테·LG 로베르트 라모스)이 부상과 부진에 빠져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두 팀으로서는 새 외국인 타자가 승부수가 된 셈이다.

후반기 출발이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다. 우선 보어는 아직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보어는 첫 5경기에서 타율 0.143, 1홈런, 2타점에 머물고 있다. 23번의 타석에서 8개의 삼진을 당했고, 1루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수비가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다. 결국 방망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LG가 원하는 것도 그것이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이미 검증된 자원인 호잉도 팀의 4번 중책을 맡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호잉에게 공격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여러 타순에 배치했었다. 일단 지켜보고 타순을 조금씩 고정시켜 갈 생각이었는데 이날 4번에 배치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호잉은 6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두 팀은 이날 가용 가능한 인원을 총동원하며 승부에 들어갔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호잉(우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1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우완 배제성이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보어(1루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이재원(좌익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역시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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