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브라질 출신’ KIA맨 온다…윌리엄스 감독의 기대 “공격적인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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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계속 지켜보던 후보군 중 한 명이었다. 매우 젊고, 운동 신경도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해외 스카우트를 파견해 투구를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반복적으로 일정한 투구를 할 줄 아는 투수다. 공격적인 성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날 KIA는 새 외국인투수 다카하시 영입을 알렸다. 계약 규모는 연봉 6만 달러와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16만 달러. 일본계 3세이기도 한 다카하시는 정통파 우완투수로 시속 150㎞대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2014년 마이너리그로 데뷔한 다카하시는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와 더블A를 거친 뒤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에서 18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1경기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비자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입국을 위한 다음 스텝을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카하시가 다음달 입국한다고 하더라도 가을야구에는 출전할 수 없다. KBO는 8월 15일 이후 등록된 선수는 포스트시즌 출장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물론 KIA 역시 현재 9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이를 놓고 윌리엄스 감독은 “(하위권인) 이런 상황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래도 이런 상황을 직면한 순간부터 전력을 최대화하고 싶었다”면서 “영입이 가능한 선수가 많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을 나가지 못하더라도 선수를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의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KIA는 최원준(좌익수)~김선빈(2루수)~김태진(3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1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한승혁(포수)~강경학(유격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빠지고 전날 교체로 나와 활약한 강경학이 선발로 나선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는 어제 경기 도중 다이빙 수비를 하다가 허리를 약간 다쳤다. 그래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강경학은 다이빙 캐치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도 때려냈다. 어떤 선수든 매일 경기를 나가지 않으면 감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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