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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류지현 감독 "보어, 인플레이 타구-정타 늘어나고 있다"

작성일: 2021.08.29 14: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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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보어.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는 2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케이시 켈리가 7회초 2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는데, 7회말 저스틴 보어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형종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얻은 기회를 잘 살렸다. LG는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과 원태인에 이어 키움 에릭 요키시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 선발투수들에 맞서 3연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경기 후반 보어의 출루가 역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LG 류지현 감독은 보어의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 경기 전에 대체 마무리를 결정하고 시작했는지.

"김대유 이정용 김윤식까지 다 열어두고 있었다. 상대전적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경헌호 코치가 9회 첫 타자가 왼손타자라 정우영을 중간에 낼지를 물어보길래, 믿기로 했으면 끝까지 맡기자고 했다. 타순에 상관없이 세이브 상황 1이닝 맡기기로 했다."

- 정우영 후반기 무실점인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뭐라고 말해야 하나…올림픽에 대한 욕심이 컸다. 데뷔 후 기록이 좋았으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반기 성적이 떨어지면서 탈락했다. 정신적으로 흔들린 면이 있는데 올림픽 후에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 타자들이 감탄하는 공을 던진다.

"트래킹 데이터를 보면 수직 무브먼트가 늘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선수도 자신있게 승부하는 것 같다."

- 번트 실패가 두 번 있었고 모두 병살타가 됐는데.

"좋은 투수들을 만나면 번트대기가 더 어렵다고도 한다. 공 움직임이 많아서 번트가 쉽지 않다고 하는 선수들이 있다. 요키시도 투심 패스트볼 움직임이 특이하다. 그래서 두 번 다 포수 앞에 떨어졌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거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키시 피안타율이 워낙 낮기 때문에 어떻게든 득점권을 많이 만들려고 했다.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했다고 본다."

- 퓨처스리그 경기가 또 취소됐다. 채은성 김민성의 실전이 또 밀렸는데.

"다음 주중 시리즈가 비어있다.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욕심대로 하면, 아프지 않다고만 하면 올리면 좋겠지만 야구가 그렇게 쉽지가 않다.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 경기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

- 이형종이 경기 도중 교체됐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약간 무리가 왔다고 한다.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지고 대타로 준비한다."

- 보어가 3일 연속 안타를 쳤는데.

"다행인 점은 안타도 안타지만 인플레이 타구, 정타가 나온다는 점이다. 첫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가 나왔다. 인터뷰를 보니 야구장에 나오는 것이 힘들었다고 하더라. 선수라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좋은 쪽으로 해소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 변화구 대처가 조금씩 되는 듯한데.

"밸런스와 타이밍이 모두 작용하는 문제다. 같은 변화구라도 밸런스와 타이밍에 따라 대처가 될 수도 있다."

- 수비도 조금씩 편해 보인다.

"공격이 잘 되면 수비도 된다. 커리어 있는 선수가 새로운 리그에 왔으니 얼마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나. 그런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늘 말하지만 시즌 끝까지 보고 영입한 선수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동료들이 격려해주면서 원했던 기량을 보일 수 있게 해야 한다."

#29일 잠실 키움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재원(우익수)-문보경(3루수)-저스틴 보어(1루수)-이영빈(2루수)-이성우(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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