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22일 만에 선발 등판 김광현, 7승 키워드 경제적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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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가 한 차례 불펜 경험을 마치고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불펜으로 보직 변경이 결정됐을 때만 하더라도 넘쳤던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이 이제는 빠듯해졌다. 남은 시즌을 잘 보내기 위해, 또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과정을 잘 밟아야 한다. 관건은 투구 수 관리다.
김광현은 30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7승 83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팀이지만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피츠버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데뷔전 진땀 세이브의 상대도 피츠버그였다. 맞대결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6이다.
김광현은 22일 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그는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4이닝 만에 교체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빠진 사이 선발투수가 충분해졌다고 판단해 로테이션을 재조정했다.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구원 등판한 이 경기에서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잃었다. 플래허티는 어깨 통증으로 3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이닝 만에 교체됐다. 대체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당연히 대안 1순위는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빌드업'을 생략하고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경기 투구 수는 46개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에서 100구 가까운 공을 던지기는 어렵다. 시즌 7승, 피츠버그전 첫 승은 물론이고 로테이션 안착을 위해서도 경제적인 투구가 필요하다.
7월의 김광현은 좋은 예다. 김광현은 지난달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경기당 평균 88구를 던졌다. 이닝당 평균 투구 수가 1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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