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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독점 영상] '웨스트브룩 31점' 서부, NBA 올스타전서 동부 제압

작성일: 2016.02.15 12:4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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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부의 별'이 조금 더 밝게 빛났다. 서부 콘퍼런스가 미국 프로 농구(NBA)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외 나라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23점 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별들의 잔치' 승리를 챙겼다.

서부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올스타전에서 31점을 몰아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에 196-173 승리를 거뒀다. 서부가 올린 196점은 NBA 올스타전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1쿼터에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두 팀 모두 화끈한 '덩크쇼'를 보이며 관중을 즐겁게 했다. 동부가 포문을 열었다. 2년 만에 올스타전에 복귀한 폴 조지가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케빈 듀란트-러셀 웨스트브룩 콤비가 3연속 덩크를 합작하며 반격에 나섰다.

두 선수는 19-23으로 끌려 가던 1쿼터 4분 50초부터 약 35초 동안 2연속 앨리웁 덩크와 한 손 덩크를 합작하며 경기 흐름을 서부 쪽으로 흐르게 했다. 서부가 스코어를 25-23으로 뒤집는 데 한몫했다. 2쿼터에도 서부는 카와이 레너드,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픈 커리의 빼어난 득점 감각을 앞세워 동부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에만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서부가 동부에 92-9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서부의 기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3쿼터를 145-133으로 마친 서부는 4쿼터에도 듀란트, 웨스트브룩, 커리, 레너드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뜨거운 슛 감각을 뽐냈다. 서부는 3점슛만 29개를 터트리며 NBA 역사상 첫 올스타전 200점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동부도 외곽슛 9개 포함, 41점을 쓸어 담은 조지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나머지 동료들의 화력 지원이 모자랐다.

한편, 코비는 경기 종료 3분여 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코트를 밟았다. 이후 레이커스 시절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던 옛 동료 파우 가솔과 1대1 대결을 펼치는 '팬 서비스'를 보여 주기도 했다. 이후 1분 6초를 남기고 팬들과 선수, 감독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들어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

[영상]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덩크쇼'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러셀 웨스트브룩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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