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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위지만 의미 없다'…"팬들도 순위 신경 쓰지 말아야"

작성일: 2021.08.30 17: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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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와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순항 중이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턴전 이후 왓포드까지 잡아내면서 올 시즌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까지 모두 승리를 챙긴 유일한 팀이 되었다. 리그 1위도 당연한 결과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처음으로 잡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하지 못한 일을 산투 감독이 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1949년 이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신임 감독이 리그 첫 3경기 모두 이긴 건 산투 감독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이 시즌 초반 이적설에 휩싸이면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어수선했다. 그럼에도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잡는 등 토트넘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의 기대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산투 감독은 현재 순위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왓포드전 승리 이후 산투 감독은 "아무 의미가 없다.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의 팬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현재 순위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힘을 내야 한다. 우린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현재 경기력에 어느 정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투 감독은 "내가 기뻤던 건 우리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상황에 우리가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또한 왓포드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게 좋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조금 더 결정력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했다. 내 생각에 우리는 경기를 끝내기에 충분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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