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찬사 "미란다, 한국 무대 최고 피칭"
작성일: 2021.09.01 18: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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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다. 두산은 5-0으로 완승했다.
4회초 1사 후 김선빈, 5회초 2사 후 이창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9회 2아웃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KBO리그 역대 15번째 정규시즌 9이닝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만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대기록이 무산됐다. 볼카운트 0-2에서 던진 포크볼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가 됐다. 정재훈 투수 코치가 바로 마운드에 올라와 미란다를 살폈고, 미란다는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더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 하나로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완봉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한국 무대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에이스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한 타자를 남기고 노히터 기록이 깨져 많이 아쉽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와 공격으로 미란다의 투구가 빛나게 해줬다"고 총평했다.
미란다는 노히터 대기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아쉽지 않다. 매우 기쁘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투구를 해서 만족한다. 최대한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지려 했는데, 상대 선수(김선빈)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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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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