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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의 찬사 "미란다, 한국 무대 최고 피칭"

작성일: 2021.09.01 18: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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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한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에게 박수를 보냈다. 

미란다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14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다. 두산은 5-0으로 완승했다. 

4회초 1사 후 김선빈, 5회초 2사 후 이창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9회 2아웃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KBO리그 역대 15번째 정규시즌 9이닝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만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대기록이 무산됐다. 볼카운트 0-2에서 던진 포크볼이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가 됐다. 정재훈 투수 코치가 바로 마운드에 올라와 미란다를 살폈고, 미란다는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더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리고 공 하나로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완봉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한국 무대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에이스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한 타자를 남기고 노히터 기록이 깨져 많이 아쉽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와 공격으로 미란다의 투구가 빛나게 해줬다"고 총평했다. 

미란다는 노히터 대기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아쉽지 않다. 매우 기쁘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투구를 해서 만족한다. 최대한 내가 원하는 곳에 던지려 했는데, 상대 선수(김선빈)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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