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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호나우지뉴 메시 잇는 '바르사 10번'…"파티가 시작됐다"

작성일: 2021.09.02 11:38 박대현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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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마라도나, 스토이치코프, 호마리우, 게오르게 하지, 히바우두, 리켈메, 호나우지뉴.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2가지입니다.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레전드이자 바르셀로나 등 번호 10번을 달고 뛴 선수란 점이죠.

1899년 창단한 바르셀로나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라리가 우승 26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1회를 달성한 스페인 축구의 대표 명가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번이나 빅이어를 거머쥔 세계 최고 구단 가운데 하나죠.

축구에서 백넘버 10번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핵심 공격수나 최고 정점에 오른 스트라이커 또는 플레이메이커에게 주어지는 번호인데요. 바르셀로나에서 등 번호 10번을 단다는 것은 곧 세계 최고 축구선수를 상징하는 표식인 셈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로 떠나면서 비어 있던 이 번호에 새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구단과 챔스, 스페인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차례로 경신하고 있는 안수 파티가 캄 노우의 새로운 No.10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안수 파티
열한 살이던 2012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파티는 소속 팀은 물론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까지 꼽히는 초특급 유망주입니다.

아직 열여덟 살에 불과한 선수가 이미 공식전 43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죠.

2019-20시즌 라리가에 데뷔한 파티는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16세 304일)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 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기록 등을 새로 썼습니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눈부신 테크닉과 탁월한 주력, 감각적인 연계가 돋보이는 윙어입니다. 보얀 이후 무려 12년 만에 1군 데뷔에 성공한 18세 이하 유스 선수로 연고 팬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죠. 팬들은 메시처럼 16살에 라리가에 입성한 파티가 제2의 메시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파티는 현재 재활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과연 10번이 새겨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라리가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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