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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1995년도 자필 일기장 공개(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작성일: 2021.09.03 14:18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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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제공|일일공일팔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1편 공개와 함께 많은 공감을 얻어낸 언니네이발관의 두 번째 이야기가 3일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의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에서 공개된다.

밴드 생활, 그리고 작가로서 완벽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은 1편에서 2017년 밴드 해체 후 잘 못 알려진 이야기들을 스스로 바로 잡아가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편에서는 더욱 자세히 음악 인생을 회고하며 언니네 이발관 20여 년의 밴드 생활을 기록한다.

한국 음악의 기록을 모토로 하는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를 통해 오랜만에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낸 이석원은 데뷔 이전인 1995년에 쓴 자필 일기장을 공개한다. 음악뿐 아니라 언니네 이발관 홈페이지에 썼던 일기로도 화제를 모았기에, 손으로 쓴 두터운 일기장에서 기록에 대한 이석원의 집착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만 읽어달라"라는 슬기의 요청에 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1995년, 밴드 활동의 초창기에 썼던 일기를 읽어내려간다.

언니네 이발관을 다른 밴드들 차별화시켰던 트레이드 마크, ‘월요병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주말에 공연을 하는 관례와 달리, 팬들의 월요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열었던 이 콘서트는 매년 40-50회를 열 만큼 인기가 많았던, 언니네 이발관의 상징 같은 공연이었다. 이석원은 자신이 직접 매회 콘셉트를 잡았던 월요병 콘서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며 “음주 월요병이 진행될 때는 너나 할 거 없이 관객들 모두가 술을 마셨다"라며 취중 관람으로 인해 생겼던 해프닝을 회고한다.

이석원은 이어 자신의 색다른 실험도 공개한다. 한참 언니네 이발관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무렵, 언니네 이발관이 아닌 ‘콩자반’이란 밴드 이름으로 공연 홍보를 했던 것이다. 이에 슬기는 "콩자반이요?"라며 놀라고 이석원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놀랐던 슬기도 그 이야기를 듣고는 같은 가수로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이석원(가운데)가 슬기(왼쪽)와 김작가가 진행하는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했다. 제공|일일공일팔
자신이 사전, 사후 작업에 모두 참여하며 언니네 이발관의 완벽한 정사를 만들고 있는 이석원의 두 번째 이야기는 제작사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3일 오후 9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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