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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와 달라" 수베로 감독, 김원중 글러브 체크로 느낀 문화 차이

작성일: 2021.09.05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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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상대 마무리의 글러브를 확인한 이유를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제2경기를 치르던 9회 도중 롯데 투수 김원중의 글러브를 확인해달라고 심판진에 요청했다. 

최수원 주심은 김원중의 글러브를 들고 살펴본 뒤 이상없음으로 판정하고 경기를 재개했다. 그런데 수베로 감독은 주심이 이상이 없다고 말한 뒤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동작을 취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수베로 감독은 4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원중이) 글러브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글러브 손바닥 쪽을 계속 만지는 것 같아서 확인하려고 했다"며 들고 있던 글러브로 김원중의 동작을 재연했다. 

글러브에 이상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요즘 글러브를 확인할 때는 만져보고 여기저기 체크하고 돌려주는데 어제는 만지는 동작 없이 보고 돌려주기만 해서 잘 모르겠다"고 다소 아쉬워했다. 

수베로 감독은 다만 "절대 김원중을 탓하는 게 아니고 그런 모습이 보여서 체크했을 뿐이다. 그의 공이 무브먼트도 그렇고 너무 좋았다"며 오해를 경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원중은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나와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 2개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김원중은 지난해(25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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