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호포' 오타니를 '멀티포 40홈런' KC 페레스가 쫓는다
작성일: 2021.09.05 12:3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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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4-1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1루수 땅볼을 치고1 아웃됐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 타석에 나섰다. 루이스 렝기포가 볼넷을 얻었고, 데이비드 플레처가 야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다. 오타니는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려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 오타니 시즌 43호 홈런이다.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고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우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42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왕 경쟁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가 오타니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페레스는 8월에만 12홈런을 몰아쳤는데, 이날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는 2홈런 5타점을 기록해 시즌 4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페레스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캔자스시티가 1-6으로 뒤진 3회말 타석에 나서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페레스는 5회말 팀이 3-9로 뒤진 가운데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좌중월 3점 아치는 페레스 시즌 40호 홈런으로,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4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최근 홈런 생산 페이스는 주춤하다. 6월에 13홈런, 7월에 9홈런을 친 오타니는 8월에 5홈런에 그치고 있다. 투타 겸업의 체력 저하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투타 겸업으로 쉼없이 달려온 오타니가 주춤한 가운데 페레스의 추격이 거세 홈런왕 경쟁은 조금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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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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