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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선후배' 오타니 vs 다르빗슈 맞대결, 다르빗슈에 달렸다

작성일: 2021.09.08 17:30 신원철 기자,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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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올스타게임에서 무산됐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의 투타 맞대결, 이번에는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9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에 시작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와 다르빗슈의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는 빅매치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그래서 다르빗슈와 오타니가 모두 올스타에 뽑힌 지난 올스타게임이 주목을 받았지만, 다르빗슈가 고관줄 부상을 이유로 등판을 포기하면서 '꿈의 대결'은 무산됐다. 

▲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와 오타니 모두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르빗슈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오타니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닛폰햄에서 뛰었습니다.

같은 시기를 공유하지는 않아도, 두 선수 모두 팀을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린 에이스였다는 점은 같다. 다르빗슈는 2006년, 오타니는 2011년 일본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런 인연으로 친근한 사이가 된 두 사람, 다르빗슈와 오타니는 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나 1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언론에서도 이번 맞대결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맞대결이 성사되려면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다르빗슈가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켜야 '빅매치'도 이뤄질 수 있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8일과 9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오타니를 대타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규칙에 따라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즉 대타 오타니가 나올 때까지 다르빗슈가 마운드에 있어야만 두 사람의 투타 맞대결도 가능하다. 

'동기부여'는 있다. 다르빗슈는 6월 22일 다저스전 이후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7연패에 빠졌다. 반등이 절실한 다르빗슈는 "오타니와 맞대결을 기대한다"며 오타니가 나올 때까지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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