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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볼프스부르크, 드락슬러가 띄웠다

작성일: 2016.02.18 07:50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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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드락슬러가 에이스 노릇을 제대로 했다. 최근 2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드락슬러는 18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벨기에 헨트 게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헨트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드락슬러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첫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반 44분 드락슬러는 귀중한 선제 골을 기록했다. 하프라인에서 감각적인 턴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드락슬러는 비에리냐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한 오른발 슛을 했다. 공은 헨트 골키퍼 마츠 셀스가 예상한 골문 왼쪽이 아닌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드락슬러는 후반 9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백 패스를 가로챈 드락슬러는 수비수를 드리블로 제친 뒤 셀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슛을 성공했다.

지난 12일 리그 잉골슈타트 전에서 한 골을 기록한 드락슬러는 이날 두 골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2일 함부르크 전 이후 2무 3패로 주춤했던 볼프스부르크는 드락슬러가 득점력을 되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드락슬러는 리그에서는 1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3,000만 유로(약 392억 원)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그동안 활약은 미진했다. 헨트 전 두 골은 드락슬러가 2016년 도약에 성공할 발판이 될 수 있다.

[사진] 드락슬러(왼쪽) ⓒ 볼프스부르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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