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00득점 찍고 100타점? 오타니 진기록 행진 어디까지 갈까

작성일: 2021.09.30 16:54 신원철 기자, 이충훈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014년 미일 올스타 게임에서 닛폰햄 소속이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제2의 베이브 루스로 소개했다.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선발승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특급 재능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이 기록은 정말 현실이 될 뻔했다. 1918년 루스가 기록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 동시 달성 직전까지 왔다. 그러나 오타니가 투수로 보내는 2021년 시즌을 마치면서 103년 만의 대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30(한국시간)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즌 최종전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오타니가 도전했던 103년 만의 대기록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 동반 달성은 무산되고 말았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45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투수로 23번 선발 등판해 9승을 올렸다. 

▲ 오타니 쇼헤이.
10승을 채우지 못했을 뿐 나머지 기록은 모두 수준급이다. 평균자책점은 3.18, 9이닝당 탈삼진은 10.8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18은 에인절스 선발투수로는 2014년 개럿 리차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또 홈 평균자책점 1.95 역시 에인절스 역사에 손꼽히는 호성적이다. 

그러나 남은 커리어를 위해 여기서 더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구단의 생각이었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와 면담을 거친 뒤, 그가 남은 경기에 전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타자에 전념할 수 있게 된 30일 경기에서 오타니는 멀티히트와 함께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여기에 시즌 100득점까지 채웠다. 이제는 100타점 달성에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30일까지 98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만약 100타점까지 채운다면 탈삼진과 투구 이닝, 안타와 득점에 이어 타점까지 모두 5개 부문에서 100개 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수립한다.

에인절스는 마지막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가 100타점을 채울 수 있을지, 나아가 기적적인 역전 홈런왕까지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