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진출에 쓰레기 투척, 휴스턴은 어떻게 원정 야유 이겨내나
작성일: 2021.10.14 09: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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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0-1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면서 강팀의 저력을 발휘했다. 휴스턴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년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4이닝 1실점으로 교체된 뒤 불펜진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호세 알투베가 3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카를로스 코레아, 마이클 브랜틀리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치기 위한 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당시 감독, 단장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하는 등 홍역을 겪었다.
최근에도 휴스턴이 원정 경기를 오면 홈팀 팬들이 야유를 퍼붓고 있다. 이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도 경기가 기울어지자 그라운드에 팬들이 쓰레기를 투척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베이커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어딜 가든 야유를 받는데도 강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말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베이커 감독은 "그들은 지난해부터 비난을 이겨내고 있다. 올해는 더 심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네거티브 공격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베이커 감독은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도와주면서 이겨낸다"고 말했다. 한 선수가 넘어지면 다른 선수가 그를 일으켜준다. 나도 이 팀을 좋아하고 휴스턴이 우리 선수들을 사랑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항상 부정적인 에너지는 오래 가지 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지속된다. 우리 선수들은 부정성을 딛고 긍정성을 향해 나아간다"며 선수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코레아는 "우리는 야유나 비난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서로를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감독과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알투베는 "우리는 정말 좋은 팀에서 뛰고 있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다. 우리는 모두 경기에만 집중하고 다른 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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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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