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1할 1홈런 2타점' 우리가 알던 피렐라 어디로 갔나
작성일: 2021.10.15 07:05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은 올 시즌 kt 위즈, LG 트윈스와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중심에는 피렐라 활약이 있었다.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홈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 부문 1위에 서서 거포 경쟁을 이끌기도 했다.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많은 타점도 뽑았다. '황소 주루'라는 별명을 얻으며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꾸준히 상대 마운드에 위협적인 존재였던, 피렐라 활약이 잘 보이지 않는다. 9월 후반부터 타격 성적이 저조하다. 지난달 25일부터 14일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89 1홈런 2타점에 그치고 있다.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이 그를 괴롭혔다. 피렐라는 평발이다. 격렬하게 뛰거나, 많이 걸으면 아프다. 열정적인 주루를 보인 뒤에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그림이 자주 연출되곤 한다. 시즌 초중반에는 문제가 없었다. 잠깐 쉬면 통증이 사라졌다. 그러나 현재는 아니다.
지난 10월 초에는 통증이 심해서 운동장에 나서지도 못했다. 호텔에서 쉬었다. 휴식이 최고의 치료라고 했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다. 통증 억제를 위해 자신만의 테이핑 방법을 갖고 있고, 구단 관계자의 소개로 평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깔창 제작까지 했지만, 결국 쉬어야 했다. 통증과 씨름하는 사이 타격감은 사라졌다.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피렐라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9월 16일 KIA전 이후 27일 만에 뽑은 홈런이다. 이날 피렐라는 1타점 적시타를 하나 더 터뜨리기도 했다.
14일 KIA와 경기 전 허삼영 감독은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오재일과 구자욱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데, 피렐라가 가세하면 좋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피렐라 반등이 그만큼 절실하다"며 말했다.
그러나 14일 경기에서는 응답하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피렐라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 3루 타점 기회에 삼진에 그쳤다. 유일한 외야 타구였던 우익수 뜬공은 잘 맞은 타구가 아니라 빗맞아 높이만 뜬 타구였다.
올 시즌 삼성 순항에는 피렐라 공이 절대적이었다. 이제 다시 피렐라가 기지개를 켜야 한다. 피렐라 활약이 없다면, 1위 싸움은 사실상 어렵다. LG와 2위 싸움도 위태로울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2026-08-11
-
폭염 휴식기 정철원 말소 미스테리 풀렸다, 김태형 감독의 일침 "1군에서 같이 갈 상황 아냐!"
2026-08-11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