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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 박서진 "신곡 가이드 듣고 한시간 이상 울기만 했다"

작성일: 2021.11.01 12:0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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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제공| 타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가수 박서진이 신보 '흥한자'를 직접 소개했다.

'흥한자'는 박서진의 흥과 한을 담은 음반으로, 다수의 트로트 히트곡을 보유한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더블 타이틀곡 '흥해라'와 '아버지의 바다(삼천포 아리랑)'가 서로 다른 정서로 박서진의 다채로운 음악 색을 여실히 보여준다.

'흥해라'는 뭄바 리듬에 트로트 멜로디를 결합한 세련된 뉴 트로트다. 반면 '아버지의 바다(삼천포 아리랑)'는 드라마틱한 구성의 대곡으로, 박서진이 자신의 고향인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만든 노래다. 

5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한 박서진은 "지난 정규 앨범에도 여러 곡을 수록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두 곡에 대해 그는 "'흥해라'는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을 때 '흥해라'로 분위기를 잡아보면 어떨까"라며 "'아버지의 바다(삼천포 아리랑)'는 제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편곡을 진행한 노래라 깊은 여운이 남는 곡이다. 추억을 회상하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은 '흥해라'에서 새로운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박서진은 "'흥해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장구채에 천을 매달아서 장구를 칠 때마다 리본 체조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시각적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또 '아버지의 바다(삼천포 아리랑)'에 대해서는 "작곡해주신 분께서 작곡을 할 때 계속 울면서 하셨다고 한다. 저도 가이드를 받았을 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더라. 말없이 그 자리에서 한 시간 이상 울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첫 호흡을 맞춘 박서진은 "이번에 처음 작업한 분들인데 유명하다고 생각만 했지 저와 작업을 진행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우연한 기회로 함께 하게 돼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였다. 또 '음악이란 이런 거구나, 이렇게 만드는 거구나'라고 깨닫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팬들에게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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