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한지민 "갈 시간도, 갈 곳도 없어 과부하…아무 생각이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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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첫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카이티브이의 SKY채널이 공동 제작한 ‘잠적-한지민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잠적한 한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경북 영주와 안동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여정에서 한지민은 무사히 잠적중인 자신을 자축하기 위한 막걸리를 즐겼다. 평소 혼술을 즐긴다며 “예전에는 힘들 때 했던 혼술이지만, 오히려 더 땅을 파고 들어가서 안 좋더라”며 “술은 즐거울 때 먹자는 주의”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 작품이 끝나면 여행을 떠났다던 한지민은 “갈 시간도, 갈 곳도 없어 과부하가 됐다”며 “아무 생각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이번 잠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잊었던 어린 날로 잠적’을 원했던 한지민이 목적지를 선택한 이유도 특별했다. 어릴 적 할아버지가 지은 한옥에서 자랐다는 그는 그때가 그리워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레이션을 통해 “이제 만날 수 없는 내 세상이었던 나의 어른들이 그리운 건지도 모르겠다”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1주기를 앞두고 그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한지민은 “어릴 때 곤충, 개구리, 가재 등을 잡고 놀았다”며 계곡에 도착해 개구리를 열심히 찾는 아이 같은 모습도 보였다. 그는 “바위 밑에 숨어 있는 개구리랑 가재 많이 잡았다”며 “우리 어릴 때는 소금쟁이도 많았다"고 귀띔하기도.

한지민은 혼자 잠적한 시간에 대해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알고 있을까. 너무 나를 규정지었던 것 같다“며, “나에 대해 집중하고,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값지다”라고 덧붙였다.
잠적 두 번째 날을 맞이한 한지민은 “베개랑 이불에서 저희 할머니 장롱 냄새가 났다”며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지민이 떠나는 어린 날로의 잠적은 오는 11일 이어질 예정이다.
‘잠적-한지민 편’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며, kt seezn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1주일 전 선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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