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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1위 '장르만 로맨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TMI

작성일: 2021.11.17 10:0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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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7일 개봉한 개봉한 11월 화제작 '장르만 로맨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숨은 비하인드로 눈길을 모은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영화에 숨은 첫 번째 TMI는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의 목소리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조은지 감독은 연출뿐만 아니라 직접 목소리 출연을 하며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위트로 가득 채워 작품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배우 겸 감독인 그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6일 인터뷰를 통해 "'2만원 효과'라는 단편 영화를 연출할 때 제가 연기를 했다. 거기서 느꼈던 건 '나는 멀티가 안 되는구나'였다. 한 가지만 집중해서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영화에 보시면 제가 목소리 출연을 한다. 두 군데 정도 등장한다"고 귀띔해 눈길을 모았다.

조은지 감독의 목소리가 삽입된 장면 중 하나는 몰래 여행을 떠나 명상 중이던 미애(오나라)와 순모(김희원) 커플 신이다. 두 사람 사이 긴장감이 감돌 타이밍에 들리는 외마디 "아이고~"라는 목소리가 조은지 감독이었던 것.

또한 4차원 캐릭터로 활약하는 정원(이유영)이 방 안에서 유튜브를 보며 연기연습을 할 때 흘러나오는 영상 속 목소리 역시 조은지 감독이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두 장면 모두 영화 속 숨은 디테일로 소소한 웃음을 주는 신인 만큼 기억해둔다면 더욱 유쾌한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장 케미'를 자아내던 인물들의 갈등이 버라이어티하게 폭발하는 일명 ‘거실대첩’ 장면에도 배우들과 관련된 TMI가 있다. 오나라와 류현경의 첫 조우가 바로 '장르만 로맨스'의 ‘거실대첩’ 장면이었던 것. 각각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전 부인 ‘미애’와 ‘현’의 현 부인 ‘혜진’으로 만난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자 마자 머리채를 잡고 온몸을 날리는 액션 연기를 환상으로 펼쳤다. 이런 강렬한 첫 만남으로 두 배우는 더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TMI는 '장르만 로맨스'가 국내 최초로 리투아니아에서 촬영한 한국영화라는 것이다. 특히, 1년 단 하루 4월 1일에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에 있는 예술인 마을 ‘우주피스 공화국’은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장소이자 ‘현’과 ‘유진’(무진성)의 성장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스크린에 생생히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제 ‘우주피스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여권과 깃발 등의 소품을 활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리얼하게 구현해냈다. 국내 최초로 리투아니아와 ‘우주피스 공화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장르만 로맨스'는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로 중무장하여 스크린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꼽히고 있다.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TMI를 공개하며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17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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