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누가 막을까? 선수에게 물었더니 "5할 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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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투타 겸업 활약에 현역 메이저리거들도 혀를 내둘렀다. 그동안 오타니에게 초대형 홈런을 맞은 경험이 있는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와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는 당분간 '오타니 전성시대'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더 앤서'에 따르면 두 선수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오타니가 꾸준히 MVP 수상 이력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지난 2018년 오타니에게 메이저리그 8호 홈런을 내줬던 지올리토는 "투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면 올 시즌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다. 구위가 말도 안 될 정도로 대단하다. 여기에 40홈런을 계속 날릴 수 있다면 (오타니는)앞으로도 계속 MVP를 받을 선수"라고 호평했다.
올해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을 맞았던 글래스노는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만약 오타니가 선발로 20경기에 나와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홈런을 30개만 쳤어도 그의 가치를 뛰어넘을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지올리토가 "게레로 주니어가 4할 타율을 기록한다면"이라고 얘기하자 글래스노는 "5할은 필요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투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메이저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수여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명타자 제도가 생긴 1973년 제정됐다. 역대 최고 지명타자로 꼽히는 시애틀 레전드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딴 상이다. 이외에도 베이스볼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선수상, 커미셔너 역사적 공로상, 플레이어스초이스어워드 올해 최고 선수상,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실버슬러거까지 올해에만 수많은 수상 이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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