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쉬운 평점 6.5점‥'미니 한일전' 日 수비도 '실책'
작성일: 2021.12.10 06:3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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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김민재(25)와 하세베 마코토(37)가 나란히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미니 한일전'에서 순간 집중력을 잃었다. 하세베도 실책으로 고개를 떨궈 누구도 웃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1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쉬크루 사라코글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날은 미니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일본 대표팀 수비수 하세베, 미드필더 카다마 다이치(25)가 선발로 맞대결을 했다. 김민재와 카다마는 9월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두 번째 대결이었다.
김민재는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백 정중앙에 위치해 페네르바체의 뒷문을 지켰다. 하세베 역시 프랑크푸르트 스리백의 중심으로 출전했다. 카다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 김민재는 몸이 가벼워 보였다. 빠른 예측과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조기 차단했다. 전반 22분 카마다의 공간 패스를 태클로 끊어냈다. 1분 뒤에는 필립 코스티치(29)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하지만 한 순간 집중력을 잃었다. 전반 29분 페네르바체 진영에서 카마다와 볼 다툼을 벌이다가 공을 빼앗겼다. 이 공은 카마다에서 시작해 코스티치를 거쳐 페널티 박스 안 지브릴 소우(24)까지 연결됐다. 소우가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김민재의 실수는 실점까지 이어졌다.
페네르바체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는 하세베가 실책을 저질렀다. 전반 41분 이르판 카베치(26)가 올린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헛발질했다. 뒤에서 대기하던 머르김 베리샤(23)가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양 팀 수비수들이 나란히 실점에 관여한 가운데, 카다마도 영향력이 미미했다. 슈팅 기회를 잡기 위해 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90분 내내 슈팅 1회만 기록하는 데 그치며 부진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6%, 볼 다툼 승리 2회, 태클 1회를 기록해 평점 6.5점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분투했지만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세베는 평점 5.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을 받았다. 카다마는 평점 6.9점으로 그나마 셋 중 가장 높았지만 이 역시 애매했다. 결과적으로 양 팀 한·일 대표들 모두 만족하기 힘든 점수를 받았다.
한편 승점 6점(1승 3무 2패)으로 조 3위에 오른 페네르바체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컨퍼런스리그 조 2위를 차지한 팀 중 하나와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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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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