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내고파"
작성일: 2021.12.17 00:14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한축구협회는 15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지휘할 사령탑에 김은중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뒤에 2015년 벨기에 투비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김학범 전 감독을 보좌하면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도왔다.
김은중 감독은 협회를 통해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소감과 향후 계획을 말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좋은 성적과 선수 개인의 성장 모두를 달성하고 싶다"라면서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게 최종 목표라고 각오했다.
아래는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 전문이다.
- U-20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소감은?
여러모로 아직 부족한데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20세 이하 감독이지만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자리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선수 육성과 함께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한 연령대라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 첫 감독 도전이다. 어떤 감독상을 보여줄 것인가?
선수들과 신뢰 관계 속에서 소통하는 것이 기본 바탕이 될 것이다. 20세 나이에 어울리는 패기 넘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축구의 트렌드에 맞춰 능동적인 축구를 준비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과제다.
- 선수 파악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U-23 연령대를 4년간 맡으면서 선수 구성을 해봤던 경험이 있다. 내년에 만19살 이하가 되는 해당 나이의 선수들을 많이 찾아보고, 훈련을 시켜보면서 하나씩 만들어야 할 것이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좋은 인재풀을 잘 구성해서 좋은 팀을 구성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다.
- U-20 연령대의 청소년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은 어떨까?
요즘의 어린 선수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장에서는 타협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선수들이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수들은 나라를 대표해서 선발됐기 때문에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이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패기와 도전정신이 바탕이 돼야 한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 선수 은퇴 직후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잘 갖춰진 벨기에 클럽에서 지도자 경험을 했는데, 어떤 영향을 줄까?
벨기에 축구의 유소년 육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번 P급 지도자 교육 과정에서 그것을 주제로 발표 자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벨기에는 작은 나라지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 원동력은 어릴 때부터 많은 국제경기를 치른 경험에 있다고 보았다. 선수가 성장하는 데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가능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자 한다.
- 현재 U-20 연령대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 경험이 적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스타일이 각기 다른 팀들과 경기를 해보는 것이 어린 선수들에겐 상당히 중요하다. 협회와 잘 상의해 건강과 안전에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
- 김학범 감독을 오랜 기간 보좌했다.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
4년간 감독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많이 배웠다. 감독님은 무엇 하나 준비할 때 대충하는 법이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준비한다. 그 나이에도 그런 열정을 여전히 변함없이 갖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나도 더 배우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코칭스태프 인선 계획은?
어제 선임 소식을 들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우리 팀에 어떤 유형의 지도자가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
-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우선 어떻게 U-20 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인지 큰 틀의 방향을 세우는 것이다. 다음은 그 연령대 최상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2023년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선수들의 성장이다. 이 연령대의 선수들은 한국축구의 미래다. 이 선수들이 올림픽팀, 나아가 국가대표까지 갈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 수준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선수로 만들어야 한다. 성적과 선수의 성장, 두 가지를 모두 이뤄내고 싶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
"홍명보 후임으로 포옛이 유력해 보여" 일본도 주목하는 한국의 차기 임시 감독..."韓 축구를 잘 아는 지도자"
2026-08-10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