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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합류 "K리그 첫 경험, 울산 우승 위해 뛴다"

작성일: 2021.12.19 14:1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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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중앙 수비 김영권(31)을 품었다. K리그 톱 수비로 활약했던 불투이스 자리를 메우면서, 벌써부터 2022시즌 출발을 알렸다.

울산은 19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2022시즌을 위한 첫 영입으로 국가대표 중앙 수비 김영권을 호명했다. 다음 시즌 더욱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게 됐다. 김영권은 상대 패스 길을 차단하고 정확한 킥으로 동료에게 공을 넘겨주는 장점이 있다. 팀의 조직적인 측면을 한층 배가시켜 줄 자원'이라고 발표했다.

김영권 영입 발표는 예정된 일이었다. 감바 오사카가 김영권과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고, 일본 언론에서 감바 오사카와 작별을 알리는 동시에 울산 이적을 점쳤다. 홍명보 감독도 '2021 하나원큐 K리그1' 전북 현대와 최종전 뒤에 기자회견에서 "구단에서 정리가 되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영입을 인정했다.

울산은 매년 역대급 보강을 했다. 김도훈 감독 시절부터 박주호 등을 영입하면서 국가대표급 자원으로 부족한 자리를 메웠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국가대표급에 젊은 선수들로 퍼즐을 채웠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맹활약했고, 올해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을 다녀온 이동준(24)을 데려왔다.

이번 시즌에 공격과 중원 조합, 큰 틀에서 전술적인 조합을 점검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홍명보 감독은 "울산이 이번 시즌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우승은 못했지만 전북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거로 믿었고 그렇게 했다. 시즌 전체 플레이에 큰 기복도 없었다"라며 전반적인 팀 조직력에 만족했다.

'공격이 강하면 승리하지만, 수비가 단단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말처럼, 홍명보 감독의 김영권 영입은 수비를 더 견고하게 다져 변수를 줄이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 아시아를 제패했던 장현수 영입설까지 들리고 있다.

김영권은 홍명보 감독과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함께 썼다. 누구보다 후방에서 홍명보 감독 생각과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다. K리그는 처음이지만 울산의 우승의 한을 풀어줄 각오는 됐다. 

"선수 경력 기간은 오래됐지만, K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옛 스승님, 전 동료와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 더 편안하게 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환영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울산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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