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주전 3루수' 촉망받던 유망주 한국행…美 매체도 주목
작성일: 2021.12.28 10: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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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8일 '우투좌타 내야수 루이즈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로베르토 라모스와 저스틴 보어의 부진에 고전했던 LG는 고심 끝에 루이즈와 손을 잡았다. 라모스와 보어는 1루수로 주로 기용했는데, 루이즈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 LG 내야 구성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루이즈의 KBO리그 도전을 알렸다. 매체는 '루이즈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즈에 지명받았다. 당시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루이즈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에릭 차베스와 비교했다'고 알렸다.
차베스는 6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3루수였다. 200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공수 모두 뺴어났다. 199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차베스는 2014년까지 통산 1615경기에 나서 타율 0.268(5518타수 1477안타), OPS 0.818, 260홈런, 902타점을 기록했다.
기대와 달리 루이즈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 콜린 모란(29, 현 피츠버그)과 미래에 주전 3루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휴스턴이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에반 개티스를 영입하면서 루이즈는 마이클 폴티네비치, 앤드류 서먼 등과 함께 애틀랜타로 향했다.
루이즈는 2016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주전 3루수로 성장하진 못했다. 2019년 볼티모어로 팀을 옮겨 주전 3루수의 꿈을 이루긴 했으나 자리를 지키긴 역부족이었다. 127경기에서 타율 0.232(370타수 86안타), 12홈런, 46타점에 그쳤다.
매체는 '루이즈는 2019년 볼티모어에서 주전 3루수로 뛸 때 가장 빅리그 선수에 가까운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로 좌완 상대로 나왔는데도 wRC+(조정득점생산력)가 79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wRC+는 100 이하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루이즈는 올봄에 2루수로도 준비하면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준비를 하기도 했다. 시즌 도중 웨이버 클레임으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지만, 지난 10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성적은 62경기 타율 0.168(125타수 21안타), 3홈런, 10타점이었다.
촉망받던 유망주는 지난 6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실패한 선수로 남았다. 루이즈는 KBO리그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야구 선수 커리어의 전환점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을까.
LG는 "루이즈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내야수이고 좋은 선구안을 가진 중장거리 타자이다. 안정된 수비력과 수준급의 타격으로 팀에 꼭 필요한 임무를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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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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