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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계획 수정' 이용규, 작은 차이로 큰 발전 노린다

작성일: 2016.03.03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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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작은 차이로 큰 발전을 노린다. 이용규(한화)가 타격 폼 수정 계획을 접었다. 대신 상대하기 까다롭던 투수들과 승부에 대비해 작은 변화를 시도한다.

이용규의 올해 캠프 목표 가운데 하나는 타격폼 수정이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될 수는 없는 법. 하체 움직임을 줄이려는 시도를 해 봤으나 깊이 밴 버릇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결국 기본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타격 폼을 바꿔 보려고 했는데, 제 것을 갖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대신 작전을 조금 고쳤다. 이용규는 "타이밍이 맞지 않는 투수들을 상대할 때, 또 주자가 있을 때 동작이 빠른 투수들을 상대할 때를 대비해 임기응변으로 타격 폼을 바꿔 보려고 훈련했다. 기본적으로는 전과 같다"고 밝혔다.

또 "제 폼이 워낙 타이밍을 길게 잡고, 동작이 크다 보니(타이밍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빠른 동작에 맞춰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용규하면 떠오르는 자세. 오른발을 홈 플레이트로 향하게 뻗는 자세가 이용규의 트레이드 마크다. 김성근 감독은 부상 위험이 크니 자세를 고쳤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홍백전에서 몸에 맞는 볼이 나온 다음이었다.

이용규는 "감독님 말씀은 홈 플레이트로 들어가는 오른발을 앞쪽으로 뻗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훈련에서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얘기했다. 타격 폼의 근간을 바꾸는 작업은 아니라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점이고, 훈련에서도 잘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타율 0.341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낸 그는 유지보다 발전을 기대했다. 이용규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으니까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최다 안타 타이틀을 노려보고 싶다"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동영상] 한화 이용규 인터뷰 ⓒ SPOTV NEWS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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