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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박정아 맹활약' IBK기업은행, '20승' 고지 밟아

작성일: 2016.03.02 18: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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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던 KGC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었다.

IBK기업은행이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7)으로 이겼다. 박정아와 최은지가 각각 19점과 18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은 7점을 보태면서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 IBK기업은행은 20승(9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59점을 기록했다.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희진(25)을 경기 중간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순위와 상관없는 경기더라도 경기보다 좋은 연습은 없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랐다.

박정아가 4점 차로 끌려가던 흐름을 바꿨다. 박정아는 1세트에만 9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따라붙은 뒤에는 상대 범실이 나왔다. 15-15에서 인삼공사 헤일리와 이연주가 연달아 공격 범실을 저지르면서 2점 차로 벌어졌다. 19-17에서는 교체 투입된 김희진이 문명화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분위기를 뺏었다.

최은지가 2세트 해결사로 나섰다. 3세트 23-18에서 최은지가 2연속 퀵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김유주의 서브 에이스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23-23 균형을 맞춘 뒤 헤일리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세트포인트를 챙겼다. 최은지는 오픈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셧아웃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정아가 서브로 분위기를 완전히 뺏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4-4 박정아 서브 때 내리 3점을 뽑으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3세트부터는 김희진도 공격 감각을 찾으면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최은지와 박정아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사진] 환호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들 ⓒ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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