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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11경기 골침묵' 깬 솔다도, 팀 패배 구한 공격본능

작성일: 2015.02.20 07:50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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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오랜만에 제 몫을 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스페인)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솔다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토트넘-피오렌티나전에서 전반 6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리그컵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11경기 만의 득점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솔다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36분 피오렌티나 수비수 호세 바산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빠른 경기 템포를 이끌어가며 추가 득점을 노린 토트넘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의 불운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처럼 승리를 갈구하던 토트넘의 계획은 무산됐지만, 솔다도에 있어서는 올시즌 중요한 변곡점이 된 경기였다. 입단 이후 손에 꼽을만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2013-1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솔다도는 그동안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3-14시즌에는 통산 34경기 동안 9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솔다도는 14-15시즌 들어서 22경기 4골(리그 16경기 1골)에 그치며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반면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해리 케인은 27경기 21골로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솔다도 입장에서는 13-14시즌 초반 연속골을 뽑아내던 당시에 비해 격세지감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전에서의 솔다도는 이전과는 달랐다. 전성기 때 빛났던 슛, 패싱센스가 느껴졌다. 전반 4분에는 감각적인 침투패스로 나세르 샤들리의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이 기회는 솔다도의 골을 어시스트한 파울리뉴의 코너킥으로 연결되었다. 자신의 골을 스스로 만들어낸 셈이다.
 
이후 선제골로 자신감을 얻은 솔다도는 과감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전반 18분 오버헤드킥과 전반 44분 감각적인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 타타루사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솔다도는 이날 경기에서 총 6개 슈팅을 시도해 4개의 유효 슈팅(1골)으로 연결했다. 팀의 유효 슈팅 7개 중 반 이상을 책임졌다. 또한 15개의 패스를 시도해 11번을 성공시켰고, 이중 두 번은 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등 공격 기점의 역할도 충실했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27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2골 이상 무승부 또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 게다가 피오렌티나 원정경기 이후 4일 뒤에는 첼시와 리그컵 결승전을 소화해야 한다. 팀이 절체절명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에서 솔다도가 피오렌티나전에서의 경기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솔다도 ⓒ 토트넘

[영상] 토트넘 피오렌티나, 리버풀 베식타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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