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절치부심' 호날두, 30일 골침묵 끝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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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혹자는 좋지 않은 왼쪽 무릎때문이라 했고, 혹자는 연인과의 결별로 인해 조급해진 그의 감정때문이라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을 두고 나온 갖가지 설왕설래들이다. 하지만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서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골과 도움으로 불식시켰다.
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슈타디온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26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34분에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패스로 마르셀루의 추가골을 도왔다.
호날두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7경기(615분)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기록한 11골 2도움보다는 페이스가 더디다. 하지만 호날두는 공식 경기에서 30일 만에 골침묵을 끝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의의가 깊다. 그는 1월 19일 헤타페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달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골침묵은 24일 코르도바전에서 퇴장으로 인해 리그 2경기 출전 정기 징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길어졌다. 하지만 그는 징계 이후 복귀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의 0-4 완패를 막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호날두는 2월 14일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골을 도우며 부활의 기미를 알렸다. 그리고 샬케04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팀의 2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오랜만에 증명했다.
그럼에도 호날두의 샬케04전 경기력은 2014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진 FIFA 발롱도르 수상자에 걸맞진 못했다. 5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인 2개에 불과했고, 패스도 32개 중 24개 성공으로 75%의 성공률에 그쳤다. 하지만 뛴거리는 9,940m로 시즌 평균(9,444m)보다 많았다. 호날두는 이처럼 아쉬운 경기력에도 90분 동안 스스로를 강하게 채찍질했고, 결국 1골 1도움이라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사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영상] 호날두의 환상적인 플레이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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