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히든카드' 루카스 실바, 가능성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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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샛별이 빛났다.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22)가 레알 마드리드의 16강전 승리에 혁혁한 공훈을 올렸다.
실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04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5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1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발을 딛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통큰 결정이었다. 실바는 2월 14일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를 대신해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샬케04전을 앞둔 상황에서 모두가 실바보다 이야라멘디의 선발 투입을 예상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실바의 가능성을 믿었다. 올시즌 이야라멘디가 경기에 투입될 때마다 중원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경우가 많았던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실바는 샬케04전에서 90분 동안 토니 크로스, 이스코와 미드필드의 삼각편대를 이뤄 안정적으로 플레이했다. 59번의 패스를 시도해 53번을 성공시켜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11,759m를 뛰면서 토니 크로스(11,786m)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는 챔피언스리그 특유의 분위기에 긴장한 듯, 볼키핑과 흐름 조절에 있어 실수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실수를 줄여가며 팀 흐름에 녹아들어갔고, 중반 이후에는 브라질리그에서 인정받은 너른 시야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패스를 몇 차례 선보였다.
2012년 브라질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데뷔한 실바는 브라질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했다. 2014시즌에는 브라질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브라질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팀의 툴롱컵 우승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
[사진] 루카스 실바 ⓒ 레알 마드리드
[영상] 샬케 레알, 바젤 포르투 ⓒ SPOTV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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