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내 우상" 발언에 깜짝 놀랐던, 88% '공백 메울 것' 동의
작성일: 2022.01.11 04:3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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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 부상 공백에 고민하고 있다.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유력한 대체 선수로 예상됐지만, 브리안 힐이 떠오르고 있다"고 짚었다.
브리안 힐은 올해 여름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프리메라리가에서 꽤 주목 받았던 '신성'으로 한 몸에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콘테 감독 아래에서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출전했다.
오른쪽과 왼쪽 윙에서 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전천후 자원으로 아직은 주전보다 로테이션으로 경쟁하고 있다. 주 포지션인 왼쪽에 손흥민이 있기에 비집을 틈이 마땅치 않다.
다만 그라운드를 밟으면 빠른 스피드에 어떻게든 공간을 파고 든다. 20세라 성장 가능성도 풍부하다. '풋볼팬캐스트'는 "베르흐바인이 손흥민 공백을 메울 거로 예상됐지만 일관성이 없다. 브리안 힐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매체가 진행한 현지 팬 기준 투표에서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 브리안 힐이 중용될까'라는 질문에 88%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브리안 힐은 같은 스페인 출신 레길론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입단 뒤에 인터뷰에서 "레길론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다. 가장 먼저 나에게 연락했고, 토트넘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로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를 꼽았다. "해리 케인은 대단한 선수"라며 팀 내 최고 스트라이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은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절친 레길론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레길론이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에 우상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답하자, "정말인가, 손흥민인가"라며 다시 묻기도 했다.
레길론은 깜짝 놀란 브리안 힐에게 "그렇다. 나는 손흥민을 사랑했다"고 재차 답했다. 이제 브리안 힐은 레길론과 손흥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등 까다로운 일정을 이어가야 한다. 현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기회가 주어졌을 때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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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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