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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2타점' 아두치, 거인 4번도 문제없다

작성일: 2016.03.13 15:5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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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시범경기서부터 날카로운 스윙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롯데의 테이블세터를 책임지며 구단 역사상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짐 아두치(31)가 올 시즌에는 4번 타자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두치는 13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서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이바지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렸다. LG 선발투수 이준형에게 좌중간 2루타를 뺏으며 선취점의 물꼬를 텄다. 후속 박종윤의 2루 땅볼 때 3루에 발을 들였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우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홈을 밟았다.

1-1로 균형을 이룬 3회에는 해결사 노릇을 맡았다. 김준태의 우전 안타와 손아섭,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아두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이준형의 7구째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준형의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두들겨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6회 수비 때 김주현과 교체됐다.

지난해 4번 타자로도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아두치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리드오프를 맡으며 장타력을 갖춘 1번 타자로 활약했으나 중심 타선의 타점 생산력 부재를 아쉬워한 이종운 감독의 뜻에 따라 올스타전 이후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시즌 도중 타순 변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타율 0.314 28홈런 24도루 106타점을 쓸어 담으며 펄펄 날았다.

[영상] '거인의 4번' 아두치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지은

[사진] 짐 아두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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