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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언론 "박병호, 우상 배리 본즈 앞에서 홈런포"

작성일: 2016.03.12 06: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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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우상' 배리 본즈가 그 홈런을 지켜봤다.

박병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6 MLB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범경기가 계속되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홈런 2개로 장타력을 보인 박병호는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1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그의 우상 본즈 앞에서 홈런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본즈는 마이애미 타격 코치로 일하고 있다. 박병호는 경기 전 미국 취재진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고 "그가 여기 있느냐"며 빙긋 웃었다.

본즈는 박병호를 처음 봤다. 박병호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그에 대해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후배를 위해 길을 닦은 것처럼, 박찬호가 한국인 투수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박병호가 한국인 야수들에게 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박병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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