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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머리와 가슴속까지 이해할 수는 없다"

작성일: 2016.03.14 15:1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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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통계가 머리와 가슴속까지 이해할 수는 없다."

1973년부터 1993년까지 21시즌 동안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조지 브렛이 최근 발전하고 있는 성적 예측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캔자스시티에 대한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통계 자료만으로 결과를 예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 95승 67패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시리즈 상대 휴스턴에 3승 2패, 챔피언십시리즈 상대 토론토에 4승 2패를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메츠를 4승 1패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지만 예측 시스템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캔자스시티에 대해 'PECOTA'는 76승 86패, '팬그래프닷컴'은 77승 85패를 예상했다.

캔자스시티 구단 운영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브렛은 이러한 예상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좋은(Good) 선수들이 많다. 대단한(Great) 선수는 없지만, 우리의 좋은 선수들은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장점은 형태가 없는 것들이다. 야구에는 많은 통계가 있지만, 나는 그 가운데 절반도 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렇지만 이 통계들은 두뇌와 심장을 측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담대하고 똑똑한 야구를 한다. 그 결과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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