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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WC] '후프 최고점' 손연재, 생애 첫 18.5점…중간 3위(종합)

작성일: 2016.03.19 06:4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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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가 목표로 했던 점수인 18.500점에 이르렀다.

손연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리스본 대회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첫날 후프에서 18.500점을 받았다. 앞서 출전한 볼 종목에서는 18.35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점수를 합친 중간 합계 36.850점으로 개인종합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또한 후프 3위, 볼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18.500점은 리듬체조 최상위 선수들이 받는 점수대다. 시니어 7년째인 손연재는 그동안 점수를 꾸준하게 높여 왔다. 손연재는 올해 출전한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갈아 치웠다. 그러나 목표인 18.500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리스본 월드컵 후프에서 그는 마침내 18.5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생애 처음으로 18.500점을 기록하며 종전 후프 개인 최고 점수인 18.433점(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을 훌쩍 넘었다.

리스본 월드컵은 A, B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 그룹에 속한 손연재는 볼 연기를 먼저 시작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볼 프로그램 곡인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친 그는 18.350점을 받았다.

이어 출전한 후프 프로그램 곡은 프랑스 영화 팡팡 삽입곡인 '왈츠'다. 경쾌한 왈츠 곡에 맞춰 경기를 펼친 그는 18.50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가 모든 종목을 통틀어 18.500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자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러시아)는 후프(18.850) 볼(18.950) 점수를 합친 37.800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안나 리자트디노바(23, 우크라이나)는 후프(18.550)와 볼(18.450) 점수를 합친 37.000점을 기록했다. 리자트디노바는 에스포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실수하며 3위에 그쳤다. 당시 손연재와 대결에서 진 그는 이번 대회 첫날 깨끗한 경기를 펼치며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0일 열리는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과 리본 경기에 도전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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