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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물 오른 발끝, 정조국 제 2의 전성기 오나…

작성일: 2016.03.20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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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올 시즌 충분히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는 남기일 광주 FC 감독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광주 FC에서 축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 공격수 정조국(32)의 발끝이 매섭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K리그 클래식 미디어 데이에서 정조국을 칭찬했다. 남 감독은 “정조국의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움직임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정조국이 일을 낼 것이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지난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19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이어가며 팀의에 첫 승리를 안겼다. 

2003년 FC 서울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에 입단한 정조국은 지난해까지 줄곧 '원팀'에서 활약했다. 정조국은 서울에서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지난해까지 68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2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하며 1골에 그쳤다. FC 서울에서 입지가 좁아진 정조국은 남기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른을 넘긴 나이지만 정조국의 위치 선정과 득점 감각은 여전했다. 세 골 모두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만든 결과다. 찬스를 놓치지 않는 킬러 본능도 살아 있다. 활동량도 왕성하다. 공격수지만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했다. 체력 문제도 없다. 정조국은 두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정조국은 2002년 4월 26일 중국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일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훈련 멤버로 월드컵을 경험했다. 2003년 데뷔 시즌에는 12골을 넣으며 신인왕에 뽑혔고 2004년에는 FA컵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고 있다. 프로 13년 만에 제 2의 전성기를 노리는 정조국의 시즌 최다 골은 2010년에 기록한 13골이다. 

[영상] 정조국 득점 장면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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