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행운과 악연 사이, 희비 엇갈린 UCL 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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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8강의 운명이 가려졌다. 질긴 악연이 다시 한번 이어진 맞대결도 있고, 새 역사를 쓸 만남도 이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첫 번째 대진은 볼프스부르크(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볼프스부르크는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볼프스부르크를 만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 팀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도 생소한 대진이다. 1995년 이후 21년 만에 만났다. 뮌헨은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4-2 극적인 연장승을 거뒀다. 벤피카는 제니트(러시아)와 16강전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뮌헨은 벤피카와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무로 강해 자신감이 넘친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세 팀이 올라간 스페인 리그의 맞대결도 이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만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시즌 연속 8강에서 같은 리그 팀과 만났다. 2013-14시즌 두 팀은 8강에서 만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합계 전적 1승 1무로 물리쳤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만나 여섯 번 연달아졌다. 리오넬 메시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여섯 번 맞대결에서 5골을 넣었다.
누가 이기든 구단 역사를 새로 쓸 4강 진출이 그려진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2008-09시즌 UEFA컵 조별 리그 8년 만의 맞대결이다. '오일 머니'의 서아시아 자본을 바탕으로 성장한 두 팀의 대결은 또 다른 시각으로 조명 받는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 달 6, 7일에 열린다. 2차전은 13, 14일이다.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왼편이 1차전 홈팀)

[사진 1]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 게티이미지
[사진 2]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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