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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울의 진화, '데드리아노'와 조커 박주영

작성일: 2016.03.20 15:5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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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FC서울의 데얀과 아드리아노 카드, 이른바 '데드리아노'가 또다시 위력을 입증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서울은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선제 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아드리아노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데얀이 골이 나왔고, 1분 뒤에는 이석현의 쐐기 골이 터졌다. 서울은 전북과 개막전에서 0-1로 졌으나 이날 상주를 꺾고 승점 3을 확보해 본격적인 순위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데얀과 아드리아노 카드가 위력을 떨쳤다. 데얀이 측면으로 빠지면 아드리아노가 절묘한 침투로 공간을 확보했다. 다카하기, 주세종 때로는 오스마르까지 관련되면서 서울의 수준 높은 공격이 완성됐다. 전반 15분 장면이 딱 그랬다. 데얀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면서 땅볼 크로스를 건넸고 아드리아노는 침투하는 척하다 멈춰서 상주 수비진과 간격을 벌렸다. 이어진 아드리아노의 왼발 발리슛은 상주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튕겨 나왔다. 골보다 멋진 공격 장면이었다. 

박주영은 서울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데얀을 대신해 출전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클래식 2경기에서 계속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교체 패턴이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데얀의 관록과 경험, ACL 조별 리그 3경기서 무려 9골을 넣은 아드리아노의 폭발력을 고려하면 박주영의 조커 투입은 당분간 계속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기대치가 높다. '데드리아노'와 박주영의 조화는 서울의 진화를 뜻하며 아시아 '넘버원' 클럽을 향한 첫걸음이다. 

[영상] FC서울 ⓒ 스포티비뉴스, 편집 정지은

[사진] 데얀과 아드리아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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