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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몸 던지고 흙투성이 된 구자욱 “희생 정신으로”

작성일: 2016.04.02 21:08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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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배정호 기자] 경기 전 구자욱은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했다. 전날 경기에서 잘 맞은 것 같은데 아웃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훈련이 끝나고 구자욱은 김상수에게 “방망이를 바꿔서 한번 쳐 볼까”라고 물어보는 등 승리에 목말랐다. 구자욱의 간절한 마음은 통했다. 

구자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 타이어뱅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1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이 잘되니까 덩달아 수비도 만점이었다. 5회 삼성이 4-2로 앞선 1사 3루에서 정수빈이 타석에 들어섰다. 정수빈은 1루 강습 타구를 날렸다. 구자욱은 당황하지 않았다. 공을 안전하게 잡은 뒤 김재호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7회초 2사 2, 3루에서 구자욱은 허경민의 파울 뜬공을 몸을 날려 잡았다. 5-5에서 나온 호수비라 더욱 값졌다. 

구자욱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자욱은 “꼭 잡아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다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또 구자욱은 “아직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노렸던 공이 들어와 많은 안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계속해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간 구자욱. 그의 유니폼은 흙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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