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단독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원필의 정규 1집 '필모그래피'(Pilmography) 스케줄러를 게재하고 티징 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필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단독 콘서트 '필모그래피'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K팝 대표 밴드' 데이식스와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의 수많은 공연을 통해 무대 매너와 실력을 다져온 원필이 보여줄 솔로 콘서트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당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월 7일 정식 발매되는 원필의 솔로 정규 1집 '필모그래피'는 원필(WONPIL)과 필모그래피(filmography)를 합쳐 만든 단어로 상징성을 지닌다. 원필은 데이식스와 그룹 첫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활동을 거쳐 차곡히 쌓아온 음악 필모그래피와 독보적인 감수성을 첫 솔로 작품에 함축했다.

또한 스케줄러에 따르면 27일 앨범 리사이팅 비디오를 시작으로 28일 보이스 트랙리스트 비디오,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콘셉트 포토, 3일 인터뷰 필름, 4일과 5일에는 뮤직비디오 티저, 6일 라이브 앨범 샘플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중 인터뷰 필름에서는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원필이 데뷔 약 6년 5개월 만에 처음 발표하는 단독 앨범을 직접 소개한다.

원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해 따스한 음색과 감미로운 악기 연주 그리고 음악 창작 능력을 꾸준히 드러내며 팬들과 두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예뻤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등 그룹의 대표 인기곡은 물론 여러 수록곡 작업에 참여해 너른 음악적 역량을 뽐내며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21년 5월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통해 극 연기에 나서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보컬 실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세를 이어 도전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서는 극중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선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다재재능함을 입증했다.

한편 원필의 감성 아티스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첫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와 타이틀곡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 그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