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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연임…중장기 비전·과제 발표

작성일: 2022.01.27 17:3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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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제공|BIFF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제공|BIFF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이 연임한다. 

(사)부산국제영화제가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2022년 1차 임시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용관 이사장의 연임안이 통과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창립 멤버로 수석 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 집행위원장을 거쳐 지난 4년 동안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으로 위촉돼 BIFF 정상화를 이끈 것은 물론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성공적인 방역으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긍정적인 평가로 재신임의 기회를 얻으며, 4년간 조직을 더 이끌게 된 이용관 이사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허문영 영화제집행위원장과 오석근 마켓운영위원장과 함께 이번에 마련된 새 중장기 비전 안으로 향후 10년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시총회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아시아영화의 허브로 일컫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홈타운, Hometown of Asian Films’ 이라는 확대된 개념의 비전을 재설정하여, 세계 최고의 경쟁영화제인 칸영화제와 어깨를 겨루는 세계 최고의 비경쟁영화제이자 아시아영화의 고향으로 표현될 만큼 확장된 개념의 아시아영화 거점 페스티벌로 한층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정립된 비전에 따라  향후 10년 간의 전략목표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영화제의 가치와 인지도 유지 및 확대 ▲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위기관리 대응 전략을 강화 ▲ 궁극적으로 상기의 내용을 기반으로 혁신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목표별 전략 과제도 발표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문화의 중심 기능 고도화'를 과제로 삼겠다며 "전통적 개념의 프로그램 섹션을 유연화하여 OTT 드라마, 숏폼, 미드폼 등 미디어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화제작을 선제적으로 발굴 상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며, 아시아영화 정보를 상시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더욱 확대 및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을 ‘아시아영화 홈타운’의 근거지로서 그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켜 통합 마케팅 시너지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점을 부산은 물론 아시아로 확산시킨다"며 "부산과 아시아 도시 곳곳을 수평적으로 연결하여 축제의 공간을 탈중심화함으로써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는 ‘21세기형 영화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를 ‘BIFF Interlink(가칭)’라 칭하고 부산과 아시아 곳곳의 문화예술가와 관객들에게 혁신적으로 확대된 영화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또 "영화제의 산업적 역할을 대폭 강화할 방침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게 기존의 세일즈 마켓과 프로젝트마켓을 개방형 플랫폼으로 강화하고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 E-IP마켓)을 스토리 마켓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재구조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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