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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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신해원 인턴기자] 벤투호의 카타르행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5승 2무로 승점 17점을 쌓은 한국은 1위인 이란 다음으로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결승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김천 상무의 조규성이었습니다.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투톱 콤비가 이루어낸 완벽한 득점이었습니다.

조 3위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기록, 격차는 여전히 8점인 상황입니다. 벤투호는 2월 1일에 열리는 시리아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거머쥔 이란에 이어 두 번째 직행 팀이 되는 겁니다. 

손흥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어려운 중동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대한민국. 다가오는 시리아전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길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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