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사상 첫 ‘오피셜’ 공식발표, 이강인 발롱도르 수상급 쾌거 해냈다…한국 선수 최초 ‘라리가 이달의 골’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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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달의 골'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말라가전 득점이 2026-27시즌 8월 '이달의 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라리가 사무국이 매달 이달의 골을 시상한 이래 한국인 선수가 이 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이강인은 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투앙 그리즈만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에 달했다.
대기록의 발판이 된 것은 말라가와의 개막전이었다. 당시 후반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수 여러 명을 절묘하게 제쳤고, 곧바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데뷔골이었다.
라리가 사무국은 선정 사유에 대해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완벽하게 벗겨낸 뒤 골문 구석으로 꽂히는 환상적인 슈팅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이번 수상은 전문가 위원회 투표 60%와 팬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됐다.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한때 2위로 밀려 수상이 불투명하기도 했으나, 최종 합산 결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아직 받지 못한 대기록이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그리즈만은 이제 더 이상 없지만, 그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을 완벽한 후계자가 나타났다. 바로 이강인"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말라가전 데뷔골 이후에도 이강인의 활약은 식지 않았다. 라리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세비야전에서는 알렉스 바에나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이달의 골 수상이 발표된 당일에는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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