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한국시간) 두바이 폴리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백승호 ⓒ대한축구협회
▲ 29일(한국시간) 두바이 폴리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백승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 김건일 기자 / 송경택 영상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한국 대표팀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29일 오전에 진행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표팀은 수비수 홍철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훈련을 미루고 전원 격리에 돌입했습니다.

홍철이 전날 훈련에 참석하고 선수단과 식사까지 같이 했던 터라, 2020년 오스트리아 전지 훈련 때처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제2의 오스트리아 사태를 피했습니다.

대표팀은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이번 원정 2연전에 올랐고,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마자 동선을 분리하고 전수 검사에 돌입하는 등 빠른 대처로 추가 감염을 막았습니다.

대표팀은 전원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뒤 이날 밤 8시 넘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복잡한 하루였지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두바이에서 둘쨋날 훈련에 임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A조 최종예선 8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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