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베이징 NOW]가볍게 몸풀기 차준환…감각 살리기 스타트

작성일: 2022.02.04 17:48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차준환이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스타디움 연습 링크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 차준환이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스타디움 연습 링크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준비는 시작됐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고려대)이 베이징 입성 첫 훈련에 나섰다. 

차준환은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 트레이닝홀에서 빙질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3일) 이시형,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베이징에 도착,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던 차준환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첫 훈련에 돌입했다. 

연습 링크였지만 차준환은 차분하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되짚었다. 감을 잡기 위해 빙질을 느끼던 차준환은 링크 전체를 활용하며 스케이팅 속도를 높였다. 

무리해서 점프를 하기보다는 주로 스텝과 시퀀스 등 프로그램 구성과 표현력에 집중했다. 점프는 국내에서 충분히 다듬고 왔고 시간적으로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 괜히 점프를 해서 부상을 당하는 것보다는 낫다. 

네 명 중 가장 먼저 연기를 나섰고 이후 다른 선수들이 연기를 하는 동안에 단독 점프를 간간히 시도하며 점검했다. 이날 오전 단체전에서는 힘이 있는 선수들에게 다소 유리한 빙질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대표로 나선 네이선 첸이 압도적인 기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호흡을 다듬던 차준환은 오서 코치와 자주 대화를 하며 하나씩 수정하는 모습이었다. 연습 시간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환경에 따라 맞추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오서 코치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 하뉴 유즈루(일본)가 아닌 차준환을 선택,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한국 코치로 나선다. 

차준환의 뒤를 이어 이시형도 호흡을 다졌다. 두 명 모두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다른 선수들과의 마찰을 피하려는 모습이었다. 이시형은 점프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기술력 연마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이시형은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올림픽을 즐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연기 중간마다 최형경 코치와 대화라며 스파이럴, 스텝 등을 보완했다. 냉정한 평가에서는 10위 안으로의 성적만 내도 성공적이라고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역대 최고 개인 성적도 기대된다.  

개인전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남은 시간 훈련에 최대한 집중하며 컨디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집중하는 두 사람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