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과 영광의 비교… '5억 달러' 거론 사나이, 첫 MVP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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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2년 작고한 테드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비롯, 6번의 타격왕과 2번의 타격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 그리고 19번의 올스타 경력을 남겼다. 가히 전설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이런 역사적 선수와 비교되는 영광의 선수가 있다. 바로 어린 나이에도 MLB 최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라온 후안 소토(24·워싱턴)다.
2018년 만 20세의 나이로 MLB에 데뷔한 소토는 데뷔 직후부터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이제는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까지 떠올랐다. 실제 소토는 2019년 MVP 투표 9위, 2020년에는 5위, 그리고 지난해에는 2위에 올랐다. 1위만 남았다.
만 24세임에도 이미 전성기를 열어젖힌 소토는 2022년 전망도 밝다. 미 통계 프로젝션 ‘ZiPS’는 소토의 올해 성적으로 타율 0.314, 출루율 0.461, 장타율 0.581, 조정 OPS(OPS+) 177을 예상했다. 리그 평균 OPS(출루율+장타율)보다 무려 77%나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그런 소토의 예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무려 7.8로 MVP급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ZiPS’는 소토의 대비 선수로 무려 테드 윌리엄스를 선정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설과 비교될 수 있다는 건 소토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관심은 소토의 2022년 성적뿐만이 아니다. 그가 MLB 역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 계약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몰린다. 미 현지 언론들은 소토의 소속팀인 워싱턴이 연장 계약을 놓고 결단을 내릴 시점이 다가온다고 입을 모은다. 소토는 올해가 연봉조정 1년차고,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젊은 나이기에 워싱턴은 소토와 연장 계약으로 향후 유지될 8~10년 정도의 전성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앞으로 3년의 연봉조정에 신경을 기울일 필요도 사라진다. 만약 소토 측도 연장 계약을 선호한다면, 최대한 긴 계약으로 대박을 노릴 것이다.
이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13년), 완더 프랑코(탬파베이·11년) 등 어린 선수의 10년 이상 초장기 계약 사례가 있어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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