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한복 논란' 이기흥 회장 "정부와 공식적으로 논의 통할 것으로 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개회식과 경기를) 양분해서 생각해달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발생한 이른바 '한복 논란'에 대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분리 대처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를 방문,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경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라며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자칫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경계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개회식에서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56개 소수 민족과 국가에 공헌한 인물이 국기 게양대에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한복에 댕기 머리를 한 여성이 포착, 논란이 됐다.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5일 보도) 이 여성은 조선족을 대표해 등장했으며 이미 지난달 30일 리허설에서도 같은 복장으로 개회식 준비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리허설을 모니터 했다.
이날 오전 MMC를 찾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국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국민 정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냉정하게 짚어줄 것은 짚어주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는데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지 면밀하게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도 비슷한 논리였다. 그는 "한복이 우리 의상이라는 것은 전세계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한류가 확산, 그렇게 민감하게 다루기는 좀 그렇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고 가만히 두고 볼 일은 아니다. 중국의 '문화 공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체육회 차원에서 대응에 대해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정부와) 심도 있게 논의해보겠다. (일단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가장 중요해 그렇다. 정부와 공식적으로 논의를 통할 것으로 안다"라며 향후 어떤 식으로든 중국 정부에 입장을 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